BNK부산은행은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 실천의 일환으로 창업투자 경진대회 ‘2020 B-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전국의 5년 이내 창업기업이며 참가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로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bschangup.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B-스타트업 챌린지’는 시상금 규모가 지난 대회보다 2배 늘었으며 부산은행은 입상하는 5개 기업에 총 2억원 상당의 시상금을 지분투자 형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전 K-스타트업’ 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어 수상기업 중 2개 기업에게는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2개사에는 올해 12월 중국 베이징시 동승엑셀러레이터에서 주최하는 ‘동승트로피’의 글로벌 본선 대회 참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분야 3개 기업을 별도로 선발해 8월 중국 산둥성 위해시에서 열리는 중국 전자상거래 로드쇼 본선 참가 자격도 부여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인 B-스타트업 챌린지 대회가 창업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창업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챌린지 대회는 부산은행과 부산광역시, 부산MBC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를 비롯해 전국의 민간 투자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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