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산 소강국면…안심하긴 이르다
경남, 확산 소강국면…안심하긴 이르다
  • 임명진
  • 승인 2020.03.19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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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82명 유지
경남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소강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19일 경남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날과 비교해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도내 확진자는 총 82명을 유지하고 있다.

도내 자가격리자는 지난 2일 1462명을 정점으로 매일 감소해 현재 57명으로 줄었다.

완치자는 전날보다 3명이 증가해 도내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전날 야간에 퇴원한 64번째 확진자와 함께, 이날 17번째·75번째·82번 확진자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로써 도내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모두 51명이다. 이들 가운데 73번째 확진자는 중증이지만 나머지 50명은 경증으로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마산의료원에 41명이 입원해 있고, 양산부산대병원 5명, 창원경상대병원 3명, 진주경상대병원 1명, 국립마산병원에 1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경북 확진자 177명도 도내 병원 병상을 이용하고 있다. 전날 오전보다 66명이 감소했다. 63명이 퇴원했고, 1명은 대구의료원으로 옮겼다.

도내 잔여병상은 마산의료원 89병상, 통영적십자병원 48병상, 진주경상대병원 14병상 등 총 161병상이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지난 일주일 동안 85번 확진자 외에 도내 추가 확진자는 없다”면서 “현재 소강국면이라고 하지만 결코 안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수도권 등 소규모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고, 향후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종교집회, 집단행사 자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차단하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해외 입국자를 비롯해 새로운 감염경로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어 도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남은 요양시설 35개소, 콜센터 등 주요사업장 12개소에 대한 방문 컨설팅을 실시했다. 사회복지시설별로 전담공무원을 두고 방문점검을 원칙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일반상가 내 소재한 요양병원 19개소를 대상으로 방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도 역학조사관과 감염병관리지원단, 시·군 보건소로 구성된 5개반 15명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도내 해외입국 자진신고자는 전일 대비 224명 증가한 499명이며. 이중 433명에 대해 현재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입국 후 14일 경과한 65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해제했다. 이가운데 유증상자 62명을 확인해 검사를 의뢰했고, 현재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이다. 검사결과 음성 54명, 나머지 7명은 검사 중이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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