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어선·바지선 13척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통영 어선·바지선 13척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 강동현
  • 승인 2020.03.19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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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도산면의 한 마을 물량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형어선과 바지선 등 선박 13척이 불에 탔다. 선원들은 모두 하선한 상태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어선 7척과 바지선 1척은 복구가 불가능할 만큼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께 통영시 도산면 도선마을 앞 방파제에 계류된 선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순식간에 주변에 있던 선박으로 번졌고, 불길이 치솟는 현장을 인근 낚싯배 선장이 목격,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진화에 나섰다. 곧이어 도착한 소방대가 진화 작업에 합류했고, 불은 4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하지만 어선 7척과 바지선 1척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불에 탔다. 또 다른 어선 2척과 바지선 3척도 기관실 등에 일부 화재 피해가 남았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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