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사천·남해·하동 통합당 후보 확정
하영제, 사천·남해·하동 통합당 후보 확정
  • 문병기
  • 승인 2020.03.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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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황인성 후보와 한판 승부
 
 
제21대 총선 사천·남해·하동선거구 미래통합당 후보로 하영제 전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이 확정됐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최종 경선 결과, 하영제 후보가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하 후보는 “미래 통합당이 하나로 뭉쳐야 하고 특히 7명의 예비후보 모두가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고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한마음으로 뛰어온 만큼 그 뜻을 잊지 않고 반드시 실천하겠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인데도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일념으로 똘똘 뭉쳐주신 애국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운동화 끈을 단단히 한 번 더 고쳐 매고 본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온 함을 쏟겠다” “기업과 자영업이 도산의 위기에 몰리고 민생경제가 파탄의 지경에 이르렀다. 반드시 국회로 진출하여 여러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경제를 살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선봉에 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영제 후보가 확정되면서 그동안 8명의 예비후보 난립으로 구심점을 잃고 있던 미래통합당도 후보를 중심으로 세를 결집해 나가는 모양 세다.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 데다 당이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되면서 가라앉아 있던 선거분위기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한편 하영제 후보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후보와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황인성 후보는 지난해 6월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맡았던 인물로 노무현 정부 시절에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냈고, 그 이전에는 재야에서 민주화운동과 시민운동에 전념한 인물이다.

그는 출마를 선언하면서 “위원장과 중앙당 간부들의 출마 요청에 응답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 여겼다”며 “국정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생애 후반기를 고향 발전에 헌신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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