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진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KTL, 진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 강진성
  • 승인 2020.03.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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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 손 내밀어...과일 구입 지역사회 전달

진주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을 위해 또다시 도우미로 나섰다.

23일 KTL(원장 정동희)은 진주청과시장상인회(회장 정대용) 및 진주중앙시장상인회(회장 박현호)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서면 체결로 대체했다.

이번 자매결연식을 통해 KTL은 설·추석 명절 선물용 상품 구매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등과 같은 사유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진주청과시장 및 진주중앙시장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KTL은 진주청과시장에서 딸기 300㎏, 방울토마토 300㎏을 구입하고 지역사회에 순차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구입한 과일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 있는 진주지역 선별진료소를 비롯해 누리봄(장애인주간보호시설), 행복한남촌마을(중증장애인거주시설) 등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일부는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직원식당에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전통시장은 진주 이전 이후 꾸준히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KTL에 감사의 뜻을 보냈다. KTL은 2015년 3월 진주로 본원을 이전한 후부터 매년 설·추석 명절마다 지역 전통시장에서 직원 및 사회복지시설 선물을 구입하고 있다. 지난 1월 설명절까지 KTL의 누적 구매금액은 6억원이 넘는다.

정대용 진주청과상인회 회장은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이용에 앞장서 준 KTL의 지역상생 실천활동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위로와 활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동희 KTL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나서는 것이 공공기관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례없는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데 KTL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물품을 구매해 지역사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사진은 KTL진주본원 전경. 사진제공=K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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