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청렴’ 이라는 꽃을 활짝 피우자
[기고]‘청렴’ 이라는 꽃을 활짝 피우자
  • 경남일보
  • 승인 2020.03.25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경은 고성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위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사회분위기 속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공직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시되기에 청렴의무 이행으로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

현재 경찰은 수사권 조정에 따른 수사 역량 향상, 자치경찰제 도입 그리고 오는 4월 총선 등의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또 여러 가지 당면 현안에 대해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 기강 확립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청렴과 관련된 추천도서 중 ‘잘 나가는 공무원은 무엇이 다른가’라는 책의 저자가 가장 강조한 말은 공직자의 ‘사명감’이다. ‘사명감’의 사전적인 의미는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려는 마음가짐을 뜻한다.

공직자의 주어진 임무 속에는 맡은 일에 대한 전문성 뿐만아니라 의무위반 근절과 부패 척결, 기강 해이를 바로 잡으려는 청렴 의무도 포함된다. 이러한 청렴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식 전환을 통한 공감대 구축으로 자발적인 자정의지가 필요하다.

의무위반 예방 표어와 아이디어 공모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전 직원이 함께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는 상의 하달식 청렴 의무 강조가 아닌 동료 간 수평적·상향적인 분위기로 의무위반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직원 상호간 격의 없는 토론 문화를 통해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 나가고, 개인의 핵심 가치들과 청렴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참여 중심의 청렴 교육을 실천하여 분수 효과(Fountain effect)를 이끌어 낼 때 진정한 공직 기강은 확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처럼 경제와 사회의 커다란 위기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청렴을 실천하고 성실한 자세로 맡은 일을 수행한다면 지역사회는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중심에 선 경찰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바른 생각, 바른 행동, 당당한 모습으로 청렴이라는 꽃을 활짝 피우기를 기대해 본다.

이경은 고성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위

고성경찰서 이경은 경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