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정지역’ 되다…6명 전원 완치
김해시 ‘청정지역’ 되다…6명 전원 완치
  • 박준언
  • 승인 2020.03.25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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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모두 완치돼 퇴원했다. 이로써 김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이 됐다.

김해시는 김해1번이자 경남15번째 확진자 이모씨가 24시간 간격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25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격리 입원한지 32일만이다.

김해1번 확진자는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를 다녀온 뒤 지난달 23일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김해시에는 지난달 28일 6번째 확진자가 나온 후 26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김해시는 지난 1월 28일부터 정부보다 앞서 감염병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를 유지하면서 △신천지 교인 1736명 전수조사, 시설 13개소 폐쇄 및 집회금지 행정처분 △중국인 유학생 입국자 관리 △복지시설, 종교시설, pc방 등 다중집합시설 방역활동 강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았다.

또 최근 해외입국자들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김해지역 입국자들에 대한 능동감시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기준 김해지역 해외입국자는 유럽 62명, 북아메리카 45명, 아시아 20명, 오세아니아 11명, 남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3명, 중앙아메리카 2명, 중동 2명으로 총 149명이다. 시는 이들을 상대로 검사를 시행한 결과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전원 완치돼 사회에 복귀하게 되어 다행이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개인위생수칙 준수도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지금의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시보건소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모습.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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