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개 시군 단체장 재산 공개
경남 18개 시군 단체장 재산 공개
  • 임명진
  • 승인 2020.03.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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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25억 1648만원 최다
서춘수 함양군수 2억 6001만원 최저
경남지역 18개 시·군의 단체장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25억1648만원으로 신고 재산 총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올해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각 시·군 단체장 중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해 보다 1억5612만 2000원이 증가한 25억 1648만 5000원의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두번째로는 백두현 고성군수가 20억6501만원으로 재산이 많았고, 단체장 가운데 20억원을 넘는 재산을 신고하는 단체장은 이들 뿐이다.

이번 재산변동 공개는 도지사, 도립대학 총장, 도의원 등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상이 63명이고 공직유관단체장과 시·군의회 의원 등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상은 모두 265명이다.

단체장 중 재산 총액이 10억원이 넘는 단체장은 5명으로 나타났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19억 6414만 8000원, 송도근 사천시장 16억 761만 1000원, 조규일 진주시장 15억 9221만 6000원, 허성곤 김해시장 12억 1161만 9000원, 윤상기 하동군수는 1억 346만 6000원이 늘어난 12억 753만 2000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난해 보다 재산이 1억 1505만 5000원이 늘었고, 송도권 사천시장은 1억 9959만 6000원, 조규일 진주시장은 2억 24만 8000원이 증가했다. 조 시장의 증가분은 배우자의 상속분이 반영됐다고 시는 밝혔다.

반면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해 보다 2억 7368만 6000원이 감소한 재산을 신고했다.

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5억원이 넘는다고 신고한 단체장의 수는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8억 9661만 6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대비 6336만 3000원이 준 수치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난해 보다 3135만 9000원이 증가한 8억 4494만. 구인모 거창군수는 9099만 2000원이 줄어든 7억 3022만원, 이재근 산청군수는 3418만 5000원이 늘어난 6억 9158만 8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거제의 변광용 시장은 6억 4361만 9000원을 신고했는데 지난해보다 5885만원이 늘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5억 5630만 1000원, 강석주 통영시장은 5억 998만 4000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도내 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1억 이하인 단체장은 한명도 없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지난 해보다 재산이 1억 3487만 4000원이 늘어난 4억 2202만 6000원, 조근제 함안군수는 4억 1098만 5000원, 이선두 의령군수는 3억 3734만 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함양의 서춘수 군수는 단체장 가운데 가장 작은 2억 6001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해 대비 3억 5033만 2000원이 감소한 수치다.

이와함께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올해 재산을 7억7663만원으로 신고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재산공개 당시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법정 구속돼 신고 유예됐으나 이번에 재산을 신고했다.

전국 17명의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는 14위에 해당하는 하위권이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지난해보다 1천914만원이 줄어든 6억4천735만원,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지난해보다 2억6553만원이 늘어난 19억79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난해보다 3억4449만원이 증가한 4억159만원을 신고했다. 박 교육감은 지난해까지 전국 교육감 17명 중 만년 최하위였으나 이번에 14위로 올라섰다. 예금 증가와 부동산 구입 등으로 재산이 늘었다.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은 2억7042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2억6955만원보다 소폭 줄었다.

한편 정기 재산 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전년도인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 해 2월 말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러한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3월 말까지)에 공개해야 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 대상자 평균 신고재산은 8억1211만원이고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 대상자 평균 신고재산은 7억2366만원이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 심사를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산심사 결과 등록대상 재산 허위 기재, 중대한 과실로 누락 또는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 의결 요청 등 조치를 한다.

재산 공개내역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 대상의 경우 대한민국 전자관보에서,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 대상은 경남도 홈페이지 경남공보에서 누구든지 확인할 수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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