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한중민)는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소방안전진단을 심의하는 성능위주설계 평가단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시설 성능위주설계는 소방분야 전문가들이 설계단계부터 안전진단을 통해 화재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화재 시 피난 안전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 검토하는 제도이다. 대학교수, 소방기술사, 소방공무원 등이 참여한 이번 성능위주설계의 심의 대상은 거창군 남상면 일원에 들어설 승강기안전기술원 시험타워로 건축규모는 연면적 4481.31㎡이며, 높이는 119m(지상 6층, 지하 1층)이다.
이번 성능위주설계 평가단 심의를 통해 건축물에 설치 될 소방시설이 화재안전기준 이상의 성능이 나오도록 반영했으며, 소방차 진입동선을 포함해 화재진압 작전상 위해요인 및 건축물 화재피난계획의 기본방침을 세우는 계기가 됐다.
김승태 예방안전과장은 “승강기안전기술원 시험타워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중요하고도 상징적인 건축물”이라며 “거창군에도 고층건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심도 있는 심의회를 통해 건축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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