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중국 무석시, 방역물품로 우호 다져
김해시·중국 무석시, 방역물품로 우호 다져
  • 박준언
  • 승인 2020.03.29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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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와 중국 무석시가 코로나19 사태에도 국제자매도시로써의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 26일 김해시청에는 중국 무석시가 보낸 의료용 마스크 2만개와 방호복 500개가 도착했다. 통관은 주상하이총영사관에서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가 일괄 처리했다.

방역물품에는 ‘金海加油!(김해 힘내세요!) 守望相助 風雨同舟(서로 지켜주며 협력하고 비바람을 함께 견디며 강을 건넌다)’는 응원메시지가 상자마다 부착돼 있었다.

앞서 김해시는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세를 보이던 지난달 6일 무석시에 방호복 400개(4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지난 1월 말 무석시가 김해시에 방역물품 지원을 요청하자 시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무석시 두시오강 시장은 지난달 19일 “중요한 시기 의료물자 지원에 감사한다”는 서한문을 보낸데 이어 지난 4일에도 “김해시 확진자 발생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고 난관을 함께 극복하자”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냈다.

김해시와 무석시와 지난 2005년 12월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시는 무석시에서 보내온 마스크를 70세 이상 취약계층 및 자가격리자 등에 배부하고 방호복은 관내 4개 선별진료소에 골고루 배부해 신속한 진단과 대처에 활용할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중국 무석시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중국과 한국 모두 적극적인 대응으로 어려운 사태를 함께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중국 무석시가 지난 26일 김해시에 보내온 코로나19 구호물품.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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