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27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군민 일제 방역의 날’을 운영했다.
‘군민 일제 방역의 날’은 전 군민이 집과 일터, 동네, 공동체 모임 장소 등 사람 손이 닿는 곳곳을 함께 소독하는 날로 ‘지나간 곳곳 소독의 일상화’를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됐으며 매주 금요일 지정해 일제 방역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사전에 2000여개 다중이용시설에 방역약품을 배부하고, 소독제가 없을 경우 가정용 락스를 활용한 소독제 제조 방법을 군민들에게 안내했다. 가정 내 소독은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하고 마른 천에 소독약품 또는 희석한 락스를 이용하여 손잡이, 전화기 등 접촉이 빈번한 부위를 소독하면 된다.
방역의 날 지정 후 첫 운영일인 이날 군은 공공기관 청사 일괄 방역을 실시하고, 자율방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민간단체도 함께 참여해 군내 사업체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일제 방역과 방역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군에서는 군민일제방역의 날 운영과 함께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요양병원, PC방, 노래연습장 등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큰 대상시설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 준수 여부 등의 지도·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전 군민들께서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주시고 군민 일제 방역의 날에는 사람 손이 닿는 곳곳에 대한 일상소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또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여
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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