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관련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야”
“개학 관련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야”
  • 강민중
  • 승인 2020.03.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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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육감, 지역교육청 협력 주문
온라인학습, 원격교육 등 준비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4월 6일로 예정된 학교 개학과 관련해 추가 연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로 인한 학교 개학이 5주간 이어지고 있지만, 전국 시도교육감, 전문가, 학부모들의 의견은 시기상조라며 추가 연기쪽으로 쏠려 있는 상황이다.

박 교육감은 30일 월요회의에서 “예정된 개학일자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등교 개학이 있을 수 있고, 온라인 개학, 학교 급별 편차 개학, 학생 수가 적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비교적 유리한 학교부터 개학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온라인 원격 수업이 이뤄질 수 밖에 없는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 학습, 원격교육에 대해 집중적인 준비를 하겠다”며 “이미 현장지원팀이 꾸려져 있기도 하고 준비를 충실히 해 왔다. 여기에 본격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온라인 교육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협력 대응도 주문했다.

박 교육감은 “도교육청, 몇 몇 전문가들로는 대응이 어렵다. 교육지원청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대응해야 한다”며 “온라인 학습에 학교별로 교육 편차가 생기지 않도록 점검하고, 온라인 학습의 사각지대, 충분한 교사 연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 등도 이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박 교육감은 원격수업 시범학교인 진해용원고등학교를 찾아 원격수업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또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과 콘텐츠 활용 중심수업, 과제수행 중심수업을 각각 설명 듣고 직접 수업에도 참여했다.

박 교육감은 3가지 방식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학교와 교사들의 준비 기간, 다양한 플랫폼으로 인한 혼란은 없는지를 살폈다.

박 교육감은 “원격수업은 과제수행 중심수업부터 시작해 자신감이 생기면 콘텐츠 활용 중심수업으로, 이어 난이도가 높은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시범학교가 운영을 잘해 좋은 모범사례를 보여달라”고 격려했다.

도교육청은 교사의 원격수업 역량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 활용에 관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초·중·고 학교급별 원격수업 사례 10편을 제작해 30일부터 도교육청 온라인전달연수사이트(https://www.gnlec.kr)에서 선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원격수업의 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하여 양산 성산초, 마산의신여중, 진해용원고 3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30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원격수업 시범학교인 진해용원고등학교를 찾아 학생과 쌍방향 화상 수업시연에 참여하는 등 원격수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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