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저임금 5년간 동결
2. 주 52시간 근로제 폐지
3. 유류세 폐지·법인세 인하
4. 원자력 비중 50% 확대, 전기세 인하
5. 민주노총의 일자리 세습 전면 금지
우리공화당 김동우 후보는 최저임금 5년간 동결을 첫 번째로 공약으로 꼽았다.
김동우 후보는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률은 9.9%다. 이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진주를 보더라도 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 공장들은 줄줄이 폐업을 하고 직업들은 실업의 고통을 감당해야 한다. 감당할 수 없는 최저임금 인상을 이제는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주 52시간 근로제 폐지도 주장했다. 그는 “주 52시간 근로제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 노동시간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해 근로자의 월급이 현저하게 줄어가고 있다. 근로자에게 자기결정권을 주고 본인이 일하고 싶은 만큼 일하게 하는 것이 맞다”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유류세를 폐지하고 법인세도 인하하겠다고 했다.
김동우 후보는 “2018년 기준, 휘발유 가격의 55.1%가 세금이다. 세수가 많고 조세저항이 적다는 이유로 정부는 유류세 폐지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유류세를 폐지하면 국민의 소득이 늘어나고 소비가 증가하게 된다. 행정 편의주의가 만든 유류세를 이제 폐지하고 국민들에게 그 세금을 돌려줘야 한다”며 “법인세도 인하해야 한다. 기업의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법인세율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값싼 전기를 생산하고 안전성이 크게 높아진 한국의 원자력 기술이 사장(死藏)되고 있고, 한전의 적자도 계속 커지고 있다. 원자력을 공부하는 청년의 꿈이 산산이 깨지고 있다. 원자력 폐기 정책을 폐기하고, 원자력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원자력 비중 50% 확대와 함께 전기세 인하도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민노총의 일자리 세습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힘들어 하고 있지만 민노총의 자녀들은 그들만의 일자리 리그를 만들고 있다. 이들이 환호를 지르는 순간 다른 한 곳에서는 청년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게 공정한 경쟁이냐”며 “민노총의 일자리 세습이라는 그들만의 리그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했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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