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2일 오전 11시부터 대성동고분박물관 주차장에서 ‘김해시 학교급식 농산물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4차례 개학 연기로 판로를 잃은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학교 등 공공급식 분야에 공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다.
지난해는 450여 농가에서 2214t에 달하는 지역산 먹거리를 공공급식 분야에 공급했다. 저장성이 없는 상추, 시금치, 대파 등 신선농산물은 학교급식 일정에 맞춰 매일 출하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학교급식 식자재 생산은 공급 계획에 맞춘 생산시스템이다 보니 3월 개학과 동시에 공급될 먹거리가 판로를 잃게 됐다. 또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한 농산물은 공판장에서 제값 받기가 어려워 출하를 포기하거나 일부 폐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김해 학교급식 참여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 농업인을 돕는 ‘착한 소비’가 확산해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학교 등 공공급식 분야에 공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다.
지난해는 450여 농가에서 2214t에 달하는 지역산 먹거리를 공공급식 분야에 공급했다. 저장성이 없는 상추, 시금치, 대파 등 신선농산물은 학교급식 일정에 맞춰 매일 출하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학교급식 식자재 생산은 공급 계획에 맞춘 생산시스템이다 보니 3월 개학과 동시에 공급될 먹거리가 판로를 잃게 됐다. 또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한 농산물은 공판장에서 제값 받기가 어려워 출하를 포기하거나 일부 폐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김해 학교급식 참여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 농업인을 돕는 ‘착한 소비’가 확산해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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