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농번기 앞두고 일손부족 심각
코로나19에 농번기 앞두고 일손부족 심각
  • 여선동
  • 승인 2020.04.01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외부일손 유입 급감
함안군, 6월말까지 일손 4550명 확보 총력
함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한 일손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오는 6월 30일까지 일손부족 해소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설작물 수확과 다가오는 양파, 마늘 수확, 감 솎기 작업에 따른 인력수요 증대와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 및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일손 유입감소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

함안군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1억 8400만 원을 투입해 도농한마음 일자리 창출 지원센터 및 농협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통해 부족일손을 공급하고,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전 읍면 산업담당부서에 인력 알선 창구 16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양파, 마늘 수확기인 5월부터는 공무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부족일손 4550여명을 공급할 방침이다.

함안군은 일손돕기 참가자에게는 숙박비, 교통비, 농작업 안전장비 등을 지원하고 안전 재해보험도 가입 해주기로 했다.

또 외국인 노동자를 상시 고용하는 시설원예 및 축산농가에서 근무하는 인력에 대해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할 계획이며, 농장주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하여 적기영농 추진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휴일근무를 6월 말까지 실시하여 마늘, 양파수확기, 관리기, 논두렁 조성기 등 69종 357대의 농업기계 임대를 통해 적기에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농촌 일손부족으로 인한 영농차질이 없도록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조근제 함안군수가 코르나19 대응 농촌 일손부족 해소 대책 수립을 지시하고 버섯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