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청영재교육원 6일부터 수업 시작
창원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이 오는 6일부터 영재 학생들의 온라인 영재수업을 시작으로 영재교육원의 문을 연다.
영재교육원은 2002년 마산교육청 영재교육 시범교육청 지정을 받아 수학, 과학 영역 영재교실 운영을 시작으로 2011년 창원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으로 통합·운영하고 있다. 이 영재교육원은 창원, 마산, 진해영재교육원으로 수학·과학·정보·발명·문학·영어 분야에 재능을 지닌 학생 600명, 강사 128명, 32학급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영재교육원이다.
올해는 창원교육지원청과 KAIST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교육의 일환으로 온라인 융합 콘텐츠 준비로 긴밀한 협업을 하고 있다.
흥미있는 실생활 문제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KAIST의 온라인 우수 융합 콘텐츠 주제를 영재교육원 교육과정에 모듈형으로 도입한다.
온라인상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장점을 살려 한 주제당 10시간씩 수업이 이뤄진다.
특히 창원교육지원청은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 참여가 어려운 학생에 대한 스마트 기기 대여 등 별도 지원 신청을 받고 있어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정우석 교육장은 “학생 중심의 영재교육이 이뤄지도록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대응하는 영재교육 체계 마련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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