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양문석·정점식 후보 본격 선거전
[통영·고성]양문석·정점식 후보 본격 선거전
  • 강동현 기자
  • 승인 2020.04.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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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고성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가 2일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양문석 후보는 이날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의장 전 통영시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첫 번째 정책공약으로 지역 숙원사업인 ‘한산대교 건설’을 약속했다.

양 후보는 “한산도를 경유해 통영과 거제를 연결하는 한산대교 건설로 새로운 관광산업의 활로를 찾고 통영과 거제의 희망의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후보의 한산대교 공약은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에서 한산도를 거쳐 거제시 동부면 가배리에 이르는 총 길이 20.73㎞ 왕복 2차선 지방지역 보조간선도로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양 후보는 또한 한산대교 건설을 통해 남해안 해양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산대교와 함께 KTX가 개통되면 전국의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보다 편하고 빠르게 둘러볼 수 있게 되고 통영이 세계적인 해양 관광의 명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순신 박물관과 기념관을 갖춘 가칭 ‘이순신 아카데미’를 한산도에 설립, 국난을 극복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진의장 전 통영시장은 “민자를 유치해 경남도에 투자제안서를 제출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정치적으로 풀어나가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양 후보는 “반드시 당선되어 한산대교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면서 “정치적 미끼, 선거전 공염불로 또다시 등장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점식 후보는 코로나 사태의 여파를 감안해 출정식을 생략한 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첫 일정으로 충혼탑과 이순신 장군을 모신 충렬사 참배를 한 정 후보는 13일 동안 민생현장 곳곳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이번 21대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붕괴시키는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무능에 맞서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이번 선거의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문재인 정권 3년만에 경제는 파탄, 민생은 도탄, 국민은 통탄에 빠졌다”며 “문 정권의 실정을 알리고 통영·고성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공약을 홍보하겠다”고 했다. 이어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는 가운데 공명선거로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겠다”며 “현장에서 발로 뛰는 부지런한 통영과 고성의 일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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