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전통시장 돌며 민생 해결사 자처
[창원성산] 전통시장 돌며 민생 해결사 자처
  • 이은수 기자
  • 승인 2020.04.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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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창원지역 6명의 후보들이 일제히 거리로 나서며 ‘경남 정치 1번지’인 창원 성산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후보들은 아침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구, 창원국가산업단지 일대에서 출근길 유세를 시작했다. 후보는 물론 선거운동원들도 창원경륜공단 삼거리, 창원병원 사거리, 현대위아 사거리, 성산패총 사거리, 대동백화점 사거리 등에서 유세차를 동원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낮에 후보들은 코로라19여파로 선거운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이 비교적 많은 전통시장 등을 돌며 민생문제 해결사를 자처했다. 화두는 단연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 경제 회생이었다. ‘창원대 의대 유치’(민주당 이흥석 후보), ‘탈원전 정책 폐기’(통합당 강기윤 후보), ‘노후공동 주택 리모델링 특별법 제정’(민중당 석영철 후보) 등 대표 공약을 담은 현수막도 거리 곳곳에 걸렸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더 뛰고 싶습니다’란 현수막을 내걸었다. 창원 성산 후보들은 이날 첫 출근 인사를 마친 뒤 출정식 개최, 방송 인터뷰, 반송시장·가음정시장 유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흥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창원광장 앞 횡단보도에서 선대본부 출범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흥석 후보는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노동운동 전문가 경험을 살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 및 한국지엠 등 창원지역 기업 회생에 앞장서 노동존중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흥석 후보 캠프는 “여론이 나쁘지 않다. 이번에는 반드시 완주하고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강기윤 통합미래당 후보는 이날 오후 가음정 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두산중공업 경영난 가중 등 창원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탈원전 정책 등 정부의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도탄에 빠진 서민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영국 정의당 후보는 “서민경제가 매우 어렵다. 1년의 잔여 임기를 마친 상황에서 산적한 현안이 많은 만큼 앞으로 더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 후보는 “‘코로나19 이후에 IMF의 아픔의 전철을 다시 밟아서는 안된다”며 “노동자들, 장사하는 사람들, 또 기업들 이런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보듬어서 공동체가 파괴되지 않도록 반드시 당선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석영철 민중당 후보는 이날 창원시청 앞에서 선대본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석 후보는 ‘한반도 평화, 통일경제 실현으로 번영의 길을 열어가자’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즉각 재개. 남북공동선언 전면 이행, 평화통일경제특별구역법 제정으로 창원을 통일산업특구로, 개성공단을 세계적인 코로나 19 예방용품 생산기지로 만들 것”을 촉구했다.

창원 성산 총선 화두가 단일화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석영철 후보는 이날 범진보진영 후보 3자(더불어민주당, 민중당, 정의당) 단일화 협상을 다시 제안해 성사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총선취재팀
 
이흥석 후보 선대본 출범식.
가음정 시장 유세에 나선 강기윤 후보.
반송시장 유세에 나선 여영국 후보.
창원 성상 민중당 석영철 후보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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