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에 따라 개별방역이 취약하고 방역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분야 외국인 농업근로자에게 마스크 1000장과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군에 따르면 농어업에 종사 중인 외국인 농업근로자는 공적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외국근로자도 최소한의 건강권을 지킬 수 있게 하기 위해 공적마스크 공급체계에서 소외된 파프리카, 토마토, 수박 등 시설원예분야 외국인 농업근로자에게 마스크를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역시 함안군의 한 구성원으로서 군의 농업, 경제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염병 예방에 있어서는 그 어떤 사람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라며 “이들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추가 방역물품 물량을 확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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