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성희(사진) 시인이 최근 첫 시집 ‘나는 자주 위험했다’를 발간했다.
김 시인은 지난 2015년 계간 ‘미네르바’로 등단한 뒤 꾸준히 시 쓰기에 몰두해왔다. 거제 작가회, 거제민예총 등에서 시인들과 교류하고 있는 김 시인은 지역 예술인들의 문학·문화·시낭송 활동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 시인은 거제뿐만 아니라 중앙 문예지에도 시를 발표하며 시인으로서의 역량을 넓혀나가고 있다. 김 시인의 시는 시인 자신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안이자 시인의 내면을 일으켜 세우는 언어의 주술적 행위 그 자체다. 시집 ‘나는 자주 위험했다’ 시편들에는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그리움이 애잔하게 담겨 있다. 또 현대인으로서의 존재론적 성찰과 존재 간의 관계에서 오는 단절감이 다소 슬픈 언어의 색채로 그려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언어의 그늘이 마냥 어두운 것으로 남아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그늘들은 스스로가 안고 있는 빛을 역설하고 있다. 김 시인은 그 그늘 아래서 묵묵히 시를 쓰고 있으며, 자신을 견뎌내는 그 의연함이 시집 곳곳에 잘 드러나 있다.
김 시인은 “한 편의 시는 퇴고를 통해 완성에 도달한다”면서 “거듭 퇴고를 거치고 출간한 이번 첫 시집이 독자들에게 봄날의 벚꽃처럼 활짝 사랑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김 시인은 지난 2015년 계간 ‘미네르바’로 등단한 뒤 꾸준히 시 쓰기에 몰두해왔다. 거제 작가회, 거제민예총 등에서 시인들과 교류하고 있는 김 시인은 지역 예술인들의 문학·문화·시낭송 활동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 시인은 거제뿐만 아니라 중앙 문예지에도 시를 발표하며 시인으로서의 역량을 넓혀나가고 있다. 김 시인의 시는 시인 자신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안이자 시인의 내면을 일으켜 세우는 언어의 주술적 행위 그 자체다. 시집 ‘나는 자주 위험했다’ 시편들에는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그리움이 애잔하게 담겨 있다. 또 현대인으로서의 존재론적 성찰과 존재 간의 관계에서 오는 단절감이 다소 슬픈 언어의 색채로 그려지고 있다.
김 시인은 “한 편의 시는 퇴고를 통해 완성에 도달한다”면서 “거듭 퇴고를 거치고 출간한 이번 첫 시집이 독자들에게 봄날의 벚꽃처럼 활짝 사랑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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