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서강나루생태공원에 청보리·작약 축제를”
“칠서강나루생태공원에 청보리·작약 축제를”
  • 여선동
  • 승인 2020.04.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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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의회 배재성 의원 5분발언
관광객 유치 경제 활성화 기대
칠서면 “5월 개최 코로나로 무산”
낙동강 칠백리 칠서 강나루 10만평 면적에 청보리·작약 축제를 개최해 낙후된 농촌경제 활성화에 희망을 씨앗을 넣자는 제안이 함안군의회에서 나왔다.

함안군의회 배재성의원은 제260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발언을 통해 “칠서면 강나루 생태공원 하천부지 약 10만평의 면적에 청보리밭 축제를 개최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8년부터 이곳에는 청보리밭을 조성하고 지난해는 칠서이장단협의회에서 2000평 규모의 작약과 튤립을 식재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이에 청보리·작약축제를 개최해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촌에 새로운 생동감을 불어넣고 삶의 활력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군은 지난해 6월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연인들과 가족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사진 콘테스트를 2주간 실시해 총 80여명이 접수하고 우수작 50점을 선정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이곳 지역에는 강나루오토캠핑장과 체육시설, 자전거 길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어 이를 연계한 관광자원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리적으로 함안은 경남의 중심에 위치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 5호선이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관광객들이 방문하기에 편리하고 또 인근에는 창원, 김해, 진주, 대구 등 대도시가 인접해 접근성이 용이한 점을 들었다.

특히 낙동강을 바라보는 하천둔치에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창녕군 남지읍 유채꽃 축제가 매년 4월에 열려 내방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우고 있다.

이와 같이 “창녕군 남지읍과 함안군 칠서면이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하천부지에 청보리 인프라를 구축한 연계 관광을 추진하고 또 이곳에는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용화산 기슭에 합강정과 반구정을 모태로 한 천혜의 비경과 트레킹 길 등 풍부한 볼거리 자원이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낙동강의 푸른 물결위에 유람선을 띄워 관광 상품을 개발하며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6·25 현장 남지철교 역사 길과 용화산 트레킹 길을 걷고 또 칠서계내지구에 먹거리촌과 유람선 선착장을 조성해 매년 100만명이상이 찾는 유채단지 축제와 연계시켜 관광객을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병태 칠서면장은 “지난 2월에 청보리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초 5월 2일경 축제 개최 일정을 잡았다”면서“ 코로나19확산으로 취소를 했지만, 강나루 청보리와 작약은 충분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와 함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확신해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하여 내년에는 반드시 성공적인 축제를 열것”이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 칠서 강나루 청보리 밭 (지난해 청보리밭 사진 콘테스트 장면)
배재성 함안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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