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온라인개학 비상체제 가동
경남교육청, 온라인개학 비상체제 가동
  • 강민중
  • 승인 2020.04.0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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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접속 과부하·접속불량 모니터링
원격수업 교권침해 예방 동영상 개발
경남도교육청이 9일 중·고등학교 3학년 온라인 개학을 기점으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또 온라인 수업 시 우려되는 교육 활동 침해행위로부터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교육 영상자료를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제작·보급했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전 학교 1일 분량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6일 동시접속 원격수업을 통한 트래픽 점검, 8일 중·고등학교 3학년 대상 스마트기기와 무선인터넷 Wifi 공유기, 휴대용 무선 모뎀(LTE 에그) 보급을 완료했다.

도교육청, 직속기관과 18개 교육지원청의 에듀테크 지원단 운영을 통해 도내 전 학교의 원격수업 준비 점검을 마쳤고, 혹시 모를 동시접속 과부하와 콘텐츠 플랫폼 접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e학습터·EBS온라인클래스 동시 로그인으로 인한 시스템 접속 과부하를 예방하기 위해 수업 시간 이전에 로그인을 하고 그 외 학생들은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대(9시~11시 30분, 13시 30분~15시 30분)에 활용을 자제하도록 분산 접속 협조를 당부했다.

분산 로그인 적용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정해진 수업 시간 내 수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온라인 개학 초기 로그인이 안되는 등 수강이 불가한 경우에는 원격수업 출결 관리 방안에 따라 7일 이내에 출석이 확인된 경우 출결 인정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이번 온라인 개학의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 결과를 즉각 반영해 향후 원격수업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은 9일 온라인 수업 시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교육 영상자료를 제작했다. 원격수업 시 준수해야 할 기본예절과 함께, 원격수업 중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교육 활동 침해 행위를 쉬운 사례 중심으로 제작됐다. 이 영상자료는 자칫 학생들이 몰라서, 무심코, 장난으로 위반할 수도 있는 교권 침해행위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생들이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퀴즈’ 형태로 개발돼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교직원용 사례 중심 예방 교육 자료인 ‘원격수업 시 침해 유형 및 조치사항’과, 학부모 대상 가정통신문 예시 안 ‘원격수업 시 협조사항 안내’ 등 다양한 자료를 제작·보급해 스승 존중과 제자 사랑의 행복한 원격수업 문화 조성에 학부모의 동참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원격수업 시 교육 활동 침해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교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와 피해 교원에 대한 보호조치, 법률·심리상담 지원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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