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주민돈·무소속 이선완
의령군의원 나 선거구 2파전
의령군의원 나 선거구 2파전
김철호 전 군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의령군의원 ‘나’(가례, 대의, 칠곡, 화정면) 선거구는 미래통합당 주민돈(52) 후보와 무소속 이선완(54) 후보 2명이 맞대결을 벌인다.
주민돈 후보는 창신대 토목과를 졸업했으며 전 새마을지도자 의령군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의령군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 군의원 나선거구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다. 이선완 후보는 진주농림전문대학(현 경남과학기술대) 농업토목과를 졸업했으며 전 화정면청년회 초대회장, 전 화정면문화체육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 역시 2018년 지방선거 의령군의원 나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통합당 주민돈 후보는 캐치프레이즈를 ‘미래통합당이 힘이다!’로 내걸고 막판 표밭 다지기에 올인하고 있다.
주 후보는 “평생을 함께 우리 지역을 지키고 미래를 걱정하고 군민 등 유권자 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저는 풍경이 아늑하고 민심이 따뜻한 가례 갑을골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함께 살고 있다”며 “성실, 신뢰, 능력의 저 주민돈이 통합당과 함께 군민을 대변하는 심부름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선완 무소속 후보는 ‘농촌의 미래! 농업인에게 꿈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농업인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의령군이 낙후되고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 나이 많으신 어르신만 남는 것이 안타까워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마을 이장직을 맡아 선·후배님들과 함께 고향을 지키며 청년회를 구성, 초대회장을 역임하면서 젊은 화정면 만들기에 앞장섰다”며 “농업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힘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공약으로 △농업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농촌노동력 절감사업 추진 △유통구조 개선 및 농업시설 확충 △재경향우회와 연계하여 제철 농산물 직거래장터 활성화 △주민자치센터에 농업인 소회의장을 만들어 정보화 장소로 활용 등을 내세웠다. 그는 “어르신과 농민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기위해 정책자금 지원 등이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감시기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수상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