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찬란한 5월 기대
[천왕봉]찬란한 5월 기대
  • 이수기·논설위원
  • 승인 2020.04.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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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기·논설위원
잔인한 4월은 보내고, 계절의 여왕 오월을 싱그럽게 맞이하고 언제쯤 생활방역이 실시될까. 5월은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며 언제나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는 계절이다.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정과 연관이 있는 행사가 이어져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 4월은 정말 ‘잔인한 달’이라는 시구가 절절히 공감된다.

▶국내 확산 세는 꺾이고 있지만 해외유입과 유동인구가 크게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한이 연장됐다. 온 천지는 꽃밭이고 미세먼지까지 줄어든 하늘은 왜 저리도 푸르고 맑지만 2개월 가까이 집에만 갇혀있지만 참아내기에 올 봄은 유난히 아름답다.

▶두 달이 넘도록 학교에 가지 못하고, 온라인 개학에다 입시의 긴 터널을 뚫고 온 대학 신입생들은 그토록 가고 싶었던 캠퍼스를 밟아 보지 못한 채 아쉬운 봄을 보내고 있다. 일상생활·경제생활과 가치관까지 바꿔 놓고 있다. 산과 들의 생기 있는 신록으로 만산에 녹엽이 싹트는 5월 자연의 아름다움이야말로 신록의 청춘시대라고 해도 좋을 만큼 경이로운 달이다.

▶코로나 사태는 전 세계를 황폐화시켰다. 만병을 통치한 것 같았던 의료기술로도 호흡기 질병 하나를 퇴치하지 못하고, 허둥지둥하고 있다. 황량한 4월이 지나면 무성한 녹음의 5월이 오듯, 그저 대유행의 끝이 저절로 오기만을 손 놓고 기다려야 하는가. 잔인한 4월을 슬기롭게 극복, 찬란한 5월을 기대해 본다.
 
이수기·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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