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농업인 절반은 '고령자'
경남지역 농업인 절반은 '고령자'
  • 강진성
  • 승인 2020.04.16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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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농림어업조사 결과
도내 농가인구 25만 여명
65세 이상 48.3% 차지
경남지역 농가인구 10명 중 5명은 노인으로 조사됐다. 반면 40대 미만 인구는 10명 중 2명에 그쳤다. 1억 이상 매출의 억대 부농은 4241가구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역 농가는 12만2083가구(전업 7만 5582, 겸업 4만 6501) 25만 8754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농가수는 경북(17만 4917가구), 전남(14만 3798가구)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많았다.

경남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12만 5195명으로 48.3%를 차지했다. 49세 미만 젊은층 인구는 5만2525명(20.2%)으로 나타났다.

경영주 나이 기준 농가 역시 70세 이상은 5만 7981가구로 전체 가구 중 절반 가까이(47.4%)를 차지했다.

경지규모는 0.5㏊미만이 6만 8573가구(56.1%)로 가장 많았다. 5㏊ 이상 대농은 2174가구(1.7%)다.

주재배 작물은 논벼, 채소·산나물, 과수, 식량작물, 축산 순으로 많았다. 도내 채소·산나물 농가수는 전국 채소·산나물 농가의 15.7%로 가장 많았다.

도내 과수 농가수는 떪은감, 단감, 사과, 복숭아, 배, 포도 순으로 많았다.

축산농가수는 한우, 산란계, 육계, 육우, 젖소, 돼지, 오리 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억원이 넘는 억대 농가는 4241가구로 3.4%에 불과했다. 1000만원 미만 농가는 8만 4458가구로 69.1%에 달했다.

경남지역 어가는 7662가구(양식어업 2101, 어로어업 5561) 1만7553명으로 조사됐다. 어가수는 전남(1만 8680가구), 충남(8136가구)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다.

임업에 종사하는 임업농가는 1만 1785가구 2만5736명으로 집계됐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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