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경남 토지 3년째 증가
외국인 보유 경남 토지 3년째 증가
  • 강진성
  • 승인 2020.04.16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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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4.8% 늘어
연간 거래면적 72만㎡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경남 토지 면적이 3년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에 따르면 경남지역 보유 토지는 면적은 1891만3000㎡로 집계됐다. 경남 전체 면적(10538.84㎢)의 0.18% 수준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7만3000㎡(4.8%)가 늘었다.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도내 토지 가격은 1조2537억원으로 전년보다 390억원이 감소했다.

외국인 보유 경남 토지면적은 2017년부터 늘고 있다. 다만 토지금액은 줄고 있다. 2014년 1740만9000㎡(1조3097억) 이후 감소하던 토지는 2016년 1706만3000㎡(1조3972억원)을 기록한 뒤 2017년 1740만9000㎡(1조3097억원), 2018년 1804만㎡(1조2929억)으로 증가했다.

2019년 한 해 외국인이 경남에서 거래한 토지는 총 236필지 72만2000㎡로 조사됐다. 거래 필지수로는 창원, 진주, 양산, 거제, 통영 순으로 많았다. 면적은 산청, 진주, 함양, 양산·합천, 창원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전체 토지는 248.7㎢(2억4867만㎡)이다. 이는 국토 전체(10만378㎢)의 0.2% 수준이다.

국적별로는 미국(52%), 중국(7.8%), 일본(7.5%), 유럽(7.2%) 순으로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은 경기도에 가장 많은 토지(전체의 17.7%)를 가지고 있다. 이어 전남(15.5%), 경북(14.7%), 강원(8.9%), 제주(8.8%) 순이다.

주요 증가사유는 대부분 미국·캐나다 국적 외국인의 증여·상속·계속보유로 임야·농지 등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보유한 면적의 절반 이상은 외국국적 교포(1억 3832만㎡, 55.6%)다. 이어 합작법인(28.6%), 순수외국법인(7.6%), 순수외국인(8.0%), 정부·단체(0.2%) 순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2019년 외국인 경남 토지보유

                        2019년 말 기준(전년대비)

-보유 면적 1891만3000㎡(+87만3000㎡)
-토지 금액 1조2537억원(-390억원)



◇연간 거래된 필지 및 면적(통계청)

지역 필지수 면적(㎡)
창원 39 4만3000
진주 36 15만3000
통영 11 9000
사천 7 1000
김해 5 4000
밀양 9 3만5000
거제 16 3000
양산 27 5만
의령 9 4000
함안 9 1만
창녕 0 0
고성 6 1만1000
남해 9 2만
하동 8 7000
산청 9 22만3000
함양 10 6만1000
거창 5 3만5000
합천 21 5만
합계 236 72만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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