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억원 확보 연내 마무리
통행불편해소·소방진입 확보
통행불편해소·소방진입 확보
양산 웅상지역을 대표하는 천성산에 위치한 미타암 임도 개설이 추진된다.
특히 미타암 암자로 가는 길이 가파르고 험해 민원이 많던 곳으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양산시는 최근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미타암 주차장에서 절까지 약 800m에 달하는 미타암 임도 개설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토지소유주와의 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안에 인도 개설을 마무리할 방침으로 현재 관련부서들과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임도 개설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통행 불편함을 해소함은 물론 산불 발생 시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했다.
미타암은 7번 국도에서 덕계동과 소주동 중간지점에 위치하며 이 길을 따라 3.5km쯤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또 도보로 30분 정도 가야 미타암에 이른다.
천성산 해발 812m의 8부 능선에 위치한 미타암은 원효대사가 창건한 89암자 중 하나로 1376년 고려 우왕 2년에 중창했다.
삼국유사에서는 포천산 다섯 명의 비구승이 미타암에서 아미타불을 염하며 수도하던 끝에 성불해 서방정토로 날아갔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천성산 화엄벌 동쪽 아래에 있는 미타암에는 천하의 신비를 간직한 아미타불입상(보물 제998호)이 자리하고 있다.
미타암은 이 아미타불입상이 모셔진 석굴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도량으로 추정된다.
아미타불이 모셔진 석굴은 여러 면에서 경주 석굴암과 유사하여 인근 주민들은 제3의 석굴암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미타암 신도회 신흥식 회장은 “미타암 신도 2만5000여 불자들이 수행하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의 특별한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특히 미타암 암자로 가는 길이 가파르고 험해 민원이 많던 곳으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양산시는 최근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미타암 주차장에서 절까지 약 800m에 달하는 미타암 임도 개설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토지소유주와의 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안에 인도 개설을 마무리할 방침으로 현재 관련부서들과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임도 개설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통행 불편함을 해소함은 물론 산불 발생 시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했다.
미타암은 7번 국도에서 덕계동과 소주동 중간지점에 위치하며 이 길을 따라 3.5km쯤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또 도보로 30분 정도 가야 미타암에 이른다.
천성산 해발 812m의 8부 능선에 위치한 미타암은 원효대사가 창건한 89암자 중 하나로 1376년 고려 우왕 2년에 중창했다.
삼국유사에서는 포천산 다섯 명의 비구승이 미타암에서 아미타불을 염하며 수도하던 끝에 성불해 서방정토로 날아갔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천성산 화엄벌 동쪽 아래에 있는 미타암에는 천하의 신비를 간직한 아미타불입상(보물 제998호)이 자리하고 있다.
미타암은 이 아미타불입상이 모셔진 석굴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도량으로 추정된다.
아미타불이 모셔진 석굴은 여러 면에서 경주 석굴암과 유사하여 인근 주민들은 제3의 석굴암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미타암 신도회 신흥식 회장은 “미타암 신도 2만5000여 불자들이 수행하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의 특별한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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