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소기업 5월 업황전망 여전히 ‘암울’

제조업 -3.5p 비제조업 -7.9p
건설업계 -20p…가장 비관적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가 경남지역 209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5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동월대비 업황전체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조업 및 건설업 건강도지수(SBHISBHI(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하는데, 이 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하며,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제조업 및 비제조업을 보면 5월 업종별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제조업은 3.5p 하락한 69.3, 비제조업은 7.9p 상승한 58.5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20.0p 하락한 40.0, 서비스업은 11.8p 상승한 61.1로 나타났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은 내수판매(62.9→63.4), 영업이익(61.7→62.9), 자금사정(61.0→63.4)은 상승했고, 생산(72.8→69.3), 수출(90.0→58.0)은 하락했다. 원자재조달사정(76.8→76.8)은 동일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은 생산설비수준(103.1→105.1), 제품재고수준(102.4→106.7),고용수준(99.0→101.9)은 상승했다.

세부업종별로 제조업은 ‘식료품’(64.3→92.9) ‘종이및종이제품’(37.5→50.0)등 7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음료’(90.0→80.0)등 9개 업종은 하락했고, ‘섬유제품’(62.5→62.5)등 6개 업종은 동일했다.

비제조업은 ‘도매및소매업’(42.9→50.0)등 7개 업종은 상승했고, ’운수업‘(75.0→58.3)등 2개 업종은 하락했고, ’교육서비스업‘(50.0→50.0)은 동일했다.

4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64.8로 전월대비 2.1p 상승했고, 전년동월 대비는 18.8p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2p 하락한 69.3을 기록하였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7.3p 상승한 57.9로 나타났다.

4월 전국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경남보다 9.2p 낮은 55.6으로 조사됐다.

4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91.4%), ‘인건비 상승’(68.4%), ‘판매대금회수지연’(58.4%) 순으로 응답했다. 3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3p 상승한 66.7을 기록했으며, 평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53.5%로, 3월 전국 평균가동률은 경남의 평균가동률 보다 3.1%높은 69.8로 각각 나타났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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