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11기 독자위원회 13차 회의
경남일보 11기 독자위원회 13차 회의
  • 백지영
  • 승인 2020.05.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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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11기 독자위원회 13차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서면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미담 적극 발굴 필요

◇정영철(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위원

코로나19 사태로 세계가 패닉 상태에 빠져있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들의 대응이 오히려 코로나19 패러독스(역설)로 작용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4월 22일 자 ‘해외입국자 “진주시 감사합니다”’ 기사가 단적인 예다. 진주시는 해외 입국자 특히 해외 유학생들이 입국 시에 인천공항 편의 버스 제공, 바이러스 검사 후 안심 숙소 배치, 자가격리자에겐 구호품 지급 등의 관리를 하는데, 이 서비스를 받은 이들이 ‘진주 사람이라는데 행복하다. 진주시에 감사한다’는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여러 번 봤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방역당국의 진정성이 국가와 지자체에 대한 고마움을 넘어 개인의 자존감 향상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얘기를 자주 듣곤 한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코로나19 미담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보도해 주기를 바란다



독자 배려 ‘친절한’ 기사 써주길

◇김윤세(인산가 대표이사 회장) 위원장

한정된 지면에 넘쳐나는 기사를 담아내야 하는 제작진 입장에서는 어떤 기사를 얼마나 담아낼지가 언제나 고민거리일 것이다. 하지만 제작진이 보기에는 사소하거나 다들 알 것이라고 여겨 생략하는 내용이 독자로서는 아쉬울 때가 있다. 4월 24일 자 1면 머리기사였던 ‘“다시 해운 강국으로” 조선에 힘 싣는다’라는 기사가 그 예다. 문 대통령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명명식에 참석했다는 내용의 기사였지만 이 배의 이름인 ‘알헤시라스’ 호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아무 언급이 없었다. 원 보도자료에 담겨있던 알헤시라스 호 명명 배경을 모두가 다 알리라 생각해 신문에 담아낼 필요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를 알지 못하는 독자를 배려해 친절하게 설명해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써 달라

◇김의수(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회장) 위원

서부경남의 중심도시 진주시의 관광 자원 활성화가 기대에 못 미친다. 진주성이나 레일바이크 같은 몇 가지 요소를 제외하고는 타지역 관광상품과 비슷하다 보니 ‘머무는 도시’로 발돋움하지 못하고 있다. 남강 주변을 이용해 ‘빛의 도시’라는 볼거리, 실비집 골목을 앞세운 먹거리, 항노화 바이오 산업 단지화를 통한 힐링거리 등 진주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야 관광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진주가 머물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볼거리·먹거리·잘거리 등 관광 자원 발굴에 지역신문인 경남일보도 힘써주길 바란다.



개학 앞둔 학생·교사 모습 담아주길

◇박성진(울시스템 대표이사) 위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이 개학을 연기하다 온라인 개학에 나선 지도 어느덧 시간이 꽤 흘렀다. 국내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라 이제는 5월 중 ‘오프라인’ 개학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전자기기를 통해 선생님, 동급생, 학생을 만나던 생활을 뒤로하고 실제 개학을 앞둔 교사·학생들의 모습이 궁금하다. 이들의 생활을 취재해 지면으로 소개한다면 호기심을 가지고, 혹은 공감하며 정독하는 독자가 많지 않을까 싶다.



임진왜란 전염병 기사 인상적

◇박재병(진주중앙신협 이사장) 위원

4월 28일에 보도된 임진왜란과 전염병에 대한 기사는 전염병에 대한 심각성을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일깨워주는, 가슴에 와 닿는 기사였다. 방심으로 인한 확진자가 많았던 이유도 이와 같은 심각성을 모르고 ‘나 하나쯤이야’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 같다. 앞으로도 재미와 교훈을 함께 주는 공감형 기사가 많이 실리길 바란다.

코로나19 정부 지원금 신청 자격과 방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해줬으면 한다. 몰라서 신청 못 하는 어려운 서민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거로 생각한다. 비슷한 의미에서 생활 공구 무료 대여사업 소개 기사가 서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이라 좋았다. 모두가 힘든 시기다. 경남일보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정리=백지영기자

 

정영철(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위원.
김윤세(인산가 대표이사 회장) 위원장.
김의수(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회장) 위원.
박성진(울시스템 대표이사) 위원.
박재병(진주중앙신협 이사장)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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