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오이·오리 별미로 즐겨요
가정의 달, 오이·오리 별미로 즐겨요
  • 김영훈
  • 승인 2020.05.04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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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해소·면역력 증진에 도움
농촌진흥청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이와 오리의 영양성분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했다.

4일 농진청에 따르면 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갈증 해소에 좋다. 또 칼륨 함량이 높아(161㎎/100g)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동의보감에는 오이가 소변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뇨 효과가 있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갈증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오이에 들어있는 비타민 K(59.39㎍/100g)는 칼슘 흡수를 높여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100g당 열량이 13㎉(바나나의 약 6분의 1 수준)로 적어 체중 조절에도 유용하다.

오이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무침, 소박이, 냉채 등 색다른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취청오이는 주로 절임이나 김치용으로 백다다기오이는 생채, 오이소박이, 오이지 등으로 활용한다.

오리고기는 영양이 풍부해 ‘날개 달린 소’로 불리기도 한다.

동의보감에 오리고기는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면서 신장, 순환기, 호흡기 계통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오리고기에 많이 함유된 셀레늄은 세포의 손상을 예방하고 염증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준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 A 함량이 높아 환절기 감기 예방과 눈 건강에도 좋다.

요리로는 ‘오리연잎밥’, ‘오리고기녹두수프’ 등 보약 부럽지 않은 건강식을 즐길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고 근육이 뻐근할 때 오이를 먹으면 갈증이 해소되며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오이과일채말이.
오이인삼소박이.
오리연잎밥.
오리고기녹두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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