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함안·창녕군, 낙동강 관광 뭉친다
의령·함안·창녕군, 낙동강 관광 뭉친다
  • 박수상
  • 승인 2020.05.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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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강권역 관광벨트 개발 동참
제2차 담당관 협의회 열어 논의
의령·함안·창녕군 등 3개 군이 손잡고 낙동강을 중심으로 관광벨트 개발에 동참하기로 해 주목된다.

의령군은 지난 8일 의령·함안·창녕 기강권역 관광벨트 행정협의회 구성을 위한 제2차 담당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기강권역은 의령군 지정면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의령·함안·창녕 3개 군이 만나는 특별한 지역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의병장 곽재우 장군의 첫 전승지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곳이다. 이곳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의령·함안·창녕군이 힘을 모아 남부내륙권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것이다.

기강권역 관광벨트사업은 의령·창녕군이 지난 2008년도 교량건설 협의로 시작되어 의령·함안·창녕을 연결하는 광역 관광벨트의 모습으로 발전했다. 특히 의령군이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한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성과물을 토대로 3개 군 군수의 서명을 거쳐 경남도에 공식적으로 사업 건의를 하면서 본격화됐다.

의령군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3개 군이 공동 참여하는 행정협의회 구성 사전 단계로 지난해 10월 1차 실무 회의를 개최해 행정협의회 규약을 마련하여 각 군 의회 결의를 거쳐 확정한 바 있다.

이번 협의회의에서는 행정협의회 구성에 관한 내용과 해당사업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동참키로 했다. 이번 담당관 회의를 통해 논의된 3개 군 행정협의회 규약 고시와 구성동의 서명식은 3차 협의회에서 세부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신정민 군수 권한대행은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경남도의 시·군간 연계협력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고 국회의원 당선자의 공약사업에도 포함되는 등 3개 군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프로젝트로서 상생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의령·함안·창녕군 등 3개 군 담당관 등이 지난 8일 기강권역 관광벨트 개발을 위한 협의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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