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정부형과 중복 지원

거창군이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과 관련해 정부형과 중복돼도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과 거창형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을 별도로 지급한다.

거창군은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구인모 군수가 직접 설명했다.

구 군수는 거창군 의회와 사전 협의를 거쳐 거창형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정부형과 중복해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급대상 가구는 3월 29일 기준 경남형을 제외한 중위소득 100% 초과 1만476여세대이며, 지원금액은 1인 가구 20만원, 2인 가구 30만원, 3인 가구 40만원, 4인 이상 50만원으로 소요예산은 약 41억6600만원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로, 읍에 거주하는 군민은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에서, 면에 거주하는 군민은 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거창형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업체당 100만원으로 소요예산은 85억8500만원이다.

소상공인 선정기준은 2020년 1월 1일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 및 주소를 거창에 둔 전 소상공인으로 약 8585개 업체가 대상으로, 코로나19 사유 외 휴업이나 폐업한 업체, 고소득업종은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지난달 27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읍에 거주하는 소상공인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면에 거주하는 소상공인은 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인모 군수는 “신청에서 접수, 지급에 이르기까지 군민 여러분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제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번에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빠른 시일 내 소비로 이어져 거창군 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

구인모 군수가 11일 상황실에서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과 거창형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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