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예산 1조원 시대, ‘창원복지재단’ 출범
복지 예산 1조원 시대, ‘창원복지재단’ 출범
  • 이은수
  • 승인 2020.05.14 2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는 ‘창원시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8일 창원시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15일 공포·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시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1조원을 돌파하면서 일반회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서며 효율적인 세출구조조정과 함께 현안사업에 대한 집중과 선택이 요구된다. 복지 분야는 지출은 많은 반면 정부 매칭 예산이 많아 실제 시에서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용 예산은 적어 시민체감도는 높이는 것이 관건이 되고 있다.

창원복지재단은 비영리법인으로 지역차원의 복지문제를 효과적이고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한 복지정책 연구와 효율적인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복지 전문 연구기관으로 설립된다.

시는 이를 통해 100만 대도시 복지정책의 효율적 운영으로 42%의 복지예산이 투입돼 창원시 복지행정의 시민체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후 임원 공모를 시작으로 이사회 구성, 정관 및 제반 규정 제정, 법인설립 허가 및 등기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8월 말 개원 예정이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해 9월 설립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지난 1월 경남도와 복지재단 설립 협의를 마쳤다.

정시영 복지여성국장은 “창원복지재단이 설립되면 창원형 복지정책 개발과 복지자원의 효율적 관리, 사회복지사업 확대에 따른 서비스 품질향상 등 지역복지 발전을 도모하여 시민에게 내실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