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벼 적기 이앙으로 고품질 쌀 생산
[농사메모] 벼 적기 이앙으로 고품질 쌀 생산
  • 경남일보
  • 승인 2020.05.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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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적기모내기로 고품질 쌀 생산과 무논점파 재배에 신경 쓰고, 고구마 묘 채취, 논 콩 파종, 고추 웃거름주기, 마늘·양파 병해예방, 과수원 우박 피해 관리와 가축의 풀사료 수확에 힘쓴다.

◇벼농사=지역에 알맞은 벼 품종을 적기에 이앙하면 수확량 증가와 쌀 품질 향상에 유리하지만, 이앙 최적기보다 10일 빠르거나 늦어지면 완전미 비율이 낮아지고, 품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우리 지역 평야지 이앙 최적기는 조생종이 6월 16일, 중생종은 6월 14일, 중만생종은 6월 8일이나 중간지에서는 평야지보다 15일정도 앞당겨서 심는다.

밑거름은 논갈이나 써레질 전에 뿌려 흙층에 고루 섞이도록 하고 질소는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완전미 비율이 떨어지고, 도복에 의한 미질 및 수량 저하 등이 발생하므로 적정량을 시비한다.

벼 무논점파 재배를 하는 농가는 품종 선택 시 쓰러짐에 강한 지역적응성 품종을 선택하고 안전한 입모수 확보와 싹 트는 기간을 감안할 때 평균온도가 15℃이상인 시기에 맞춰 파종하는 것이 적당하다.

파종 후 10일이 지나면 담수를 실시하되 생육에 따라 12~15일째 중기제초제와 살충제를 살포 후 5일간 5㎝로 담수한다.

◇밭작물=고구마 묘는 먼저 자란 것부터 3~4회에 걸쳐 잘라 심는데 묘를 자르는 적기는 8~9마디 이상으로 자란 시기에 묘를 자를 때는 밑동부분을 5~6cm(2~3마디)남겨두고 잘라준다.

고구마 비닐 멀칭 재배를 하면 보온, 보습, 토양유실 방지, 잡초 발생억제 등의 효과가 있으며, 심는 시기는 5월 상순부터 6월 중순까지가 적당하다.

논 콩 파종 깊이는 대립종 3~4cm, 소립종은 2~3cm가 적당하지만 토양습도에 따라 깊이를 조절해야 하고, 파종 후 3일 이내에 적용제초제를 처리하여 김매는 노력을 줄이도록 한다.

◇채소=고추 아주심기 후 25~30일이 지나면 1차 웃거름을 주되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양파·마늘의 잎마름병과 노균병은 비가 자주 올 경우 발생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배수구 정비를 잘하고 병 발생이 우려되는 포장은 비오기 전·후 등록농약을 뿌려주고 이어짓기를 하지 않도록 한다.

◇과수=우박 피해가 발생하는 시기는 봄철에서 여름으로 접어드는 5~6월에 자주 발생하므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에서는 그물망을 씌어 예방한다.

피해 과원은 최대한 새가지를 확보하고 살균제를 살포하여 상처를 통한 2차 감염병을 예방하며, 수체 손상정도에 따라 엽면시비 등으로 생육을 촉진하고 수세안정을 위해 착과량을 조절한다.

◇축산=낮 기온이 높고 기온이 상승하는 시기이므로 하절기 고온스트레스 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환풍기, 환기시설, 급수시설 등을 미리 점검하고 보수 한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담근먹이 외에 건초나 헤일리지 같은 저수분 풀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데, 품질 좋은 건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최소 4~5일 이상 비가 오지 않는다는 예보가 확인되면 아침 이슬이 걷히는 오전 풀베기(예취)를 시작하도록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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