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완치 퇴원→또 양성→완치→다시 양성 자가격리
확진→완치 퇴원→또 양성→완치→다시 양성 자가격리
  • 백지영
  • 승인 2020.05.18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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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20대 첫 재재양성자
“감염력 근거 확인 안됐다”
방역당국 관리대상서 제외
도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재재양성 사례가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재양성자(격리해제 후 PCR 재검출) 관리를 중단하기로 했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도민 2명이 지난 17일 오후 각각 재양성, 재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재재양성 판정을 받은 도내 15번 확진자(26·여·김해)는 지난 2월 23일 확진 후 3월 25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지난달 10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재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도민이다. 이후 이달 9일 다시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됐으나 직장 복귀를 위해 진행한 검사에서 재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무증상 상태로 자가 격리 중이다.

재양성 판정을 받은 도내 111번 확진자(21·남·사천)는 지난달 6일 확진 후 이달 9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도민이다. 완치 판정 일주일 후부터 진행되는 전수 조사 과정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도내에서 퇴원 후 재검사를 진행한 완치자 106명 중 재양성자는 4명, 재재양성자는 1명이다.

이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양성자가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19일부터 격리 해제된 확진자와 재양성자 관리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퇴원 시 14일간 자가격리 권고 △퇴원 14일 이내 증상 발생 시 검사 △확진자에 준하는 재양성자와 그 접촉자 관리(격리) 등은 하지 않겠다는 게 골자다.

기존에 사용하던 용어 ‘재양성자’는 전문가 권고에 따라 ‘격리해제 후 PCR(유전자 증폭) 재검출’로 변경한다.

경남도는 중대본에서 관련 공문이 내려오는 대로 입원 중인 재양성자 퇴원 등 관련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지역과 관련 있는 도민은 883명으로 전날 대비 자진신고자 15명이 증가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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