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86명 전임교수 1명...'우리 과는 버림받은 과?'
학생 86명 전임교수 1명...'우리 과는 버림받은 과?'
  • 이은수
  • 승인 2020.05.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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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항노화헬스케어학과, 해당 교수 내년 정년퇴임 앞둬
교수 충원 안돼...학생들 "학습권 침해타 학과와 차별" 반발
국립 창원대학교 특정학과에 교수 충원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자 해당 학과 학생들이 우려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창원대학교 등에 따르면 이 학교 미래융합대학 소속 항노화헬스케어학과는 올해 2학기 전임 교수 초빙 정원 배정에 1명 충원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충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임 교수가 1명뿐인 상황에서 해당 교수마저 내년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해당 학과에는 1∼4학년까지 86명이 재학 중이며, 전임 교수 1명이 학생 지도와 관리를 도맡고 있다.

창원대에 있는 56개 학과(부) 중 전임 교수가 1명인 학과는 이 학과가 유일하다.

이번 전임 교수 초빙에는 특수교육과, 회계학과, 세무학과 등 9개 학과에 전임 교수 9명이 신규 배정됐다.

이에 해당 학과 재학생들은 학습권을 침해받고 타 학과 학생과 차별받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에 전임 교수 배정을 요구하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학교에서 버림받은 학과가 된 것 같다”며 “학과를 고사시키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 상황에 교수를 배정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반발했다.

학교 측은 지난해 2차례 해당 학과에 전임 교수를 초빙하려 했지만 적합한 지원자가 없어 종결했다고 밝혔다.

창원대 관계자는 “정원 배정요건을 종합적·정책적으로 판단해 교원을 배정한다. 모든 학과에 정원을 배정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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