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고객이 두리발 차량에 떨어뜨린 돈봉투 200만원을 주인에게 찾아준 두리발 운전원의 미담 소식이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지난해 4월부터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운행을 하고 있는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 사회복지처 소속 복지매니저 구본선(사진·60)씨이다.
구씨는 지난 20일 오전 9시께 출근을 위해 북구 덕천3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두리발 차량을 청소하던 구매니저는 시트 아래에서 150만원이 적힌 돈봉투를 발견해 북구 지역 내 덕천지구대에 곧바로 신고했다.
구본선 복지매니저는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이때에 장애인 여러분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게 저희들의 임무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두리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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