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과 ‘2020년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지원협약’을 27일 경남중기청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양 기관에서 최소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간소하게 이뤄졌다.
경남중기청과 경남은행이 함께 추진하는 공동사업은 지난 2012년 경남엔젤투자 매칭펀드 조성 등 4개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공동협약에 따라 올해 추진되는 총 7개 사업은 경남중기청에서 사업을 기획 운영하고 경남은행은 사업운영에 필요한 예산(총 1억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남 창업벤처 페스티벌’, ‘경남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를 통한 지역 창업·벤처 붐 조성 및 메이커 문화를 확산 시키고, ‘경남중소기업대상’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및 우수 장기재직자를 발굴 포상(10월)한다.
특히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신남방지역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사업은 한류강세 신흥시장에 지역 중소기업 온라인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연계 강화를 위해 기업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이 밖에 경남지역 채용박람회, 중소기업 희망 포럼, 경남 청년창업가 네트워크 지원 등 우리 경남지역 특성에 맞고 지역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식에 앞서 마련된 차담회 자리에서 경남은행 최홍영 부행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경남 은행도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영석 경남중기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중소기업의 상황이 좋지 않다”며 “경남중기청과 경남은행의 협력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우리 지역 중소기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경남중기청-경남은행 ‘2020년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지원협약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