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표병호)는 경남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관련 3일 산청지리산도서관 신축 현장을 방문했다.
현지 의정활동은 조례안을 심사하기 전에 도서관 신축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일선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조례 개정안에 대해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서다. 의원들은 산청군의 대응투자가 잘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도서관 색깔이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산청지리산도서관은 산청군 남부 지역 신시가지 조성과 함께 주민들의 독서·문화 공간 조성 요구를 반영해 ‘지리산을 품은 복합 도서·문화 공간’이라는 테마로 산청군에서 신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서관은 교육청과 산청군의 업무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개관되면 산청교육지원청 소속 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표병호 위원장은 “도서관이 건립되면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 교육·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경남 서부권역 독서·문화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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