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기오염경보 문자메시지’ 시간 단축
경남도, ‘대기오염경보 문자메시지’ 시간 단축
  • 정만석
  • 승인 2020.06.04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형섭)은 도민들에 발송하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경보 발령 문자메시지 최대 수신시간을 절반 이하로 대폭 단축했다고 4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5월 말 ‘대기오염경보 자동발령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6월부터 개선된 자동발령시스템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기오염경보 자동발령시스템’은 기존에 단일서버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최근 문자 수신 신청의 대폭적인 증가(2018년:1만 명 → 2020년 3만 명)로 경보 문자가 도민들에게 도달하는데 발령 후 최대 30분까지 소요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문자 발송모듈을 이중화하여 발령 후 전송속도를 2배 이상 높여 최대 발령 시간을 15분으로 줄이는 등 문자 수신 시간을 대폭 단축하였다. 또한 서버 추가 도입으로 wep 서버와 db 서버를 분리하여 보안도 한층 강화했다. 임중근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서 ‘대기오염경보 자동발령시스템’을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다”며, “대기오염경보 상황을 이전보다 훨씬 신속하게 전파함으로써 일반시민은 물론 영유아·노약자 등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오존)에 민감하고 취약한 계층이 대기경보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도민의 건강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대기오염경보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에 대하여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하여 주민의 건강·재산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해당 시·군에 발령한다. 발령단계는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는 ‘주의보’, ‘경보’ 등 2단계로, 오존은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 등 3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대기오염경보 문자 신청을 원하는 도민은 누구나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www.gyeongnam.go.kr/knhe)에 대기오염경보 sms 신청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만석기자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형섭)은 도민들에 발송하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경보 발령 문자메시지 최대 수신시간을 절반 이하로 대폭 단축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경남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