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재난지원금 소비심리 반등 효과
경남형 재난지원금 소비심리 반등 효과
  • 정만석
  • 승인 2020.06.07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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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도내 소비심리 반등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4월 23일부터, 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각각 경남·정부형 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지난달 기준 전체 지원 대상의 91.7%에 해당하는 59만4000 가구가 경남형 지원금을 수령했다. 선불형 BC 카드로 지급된 총 지급액은 1793억원인데 총 지급액 중 82.5%인 1480억원이 사용됐다.

평일 하루 평균 약 41억원, 주말의 경우 약 31억원이 사용됐다. 첫 지급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하루 평균 38억원 상당이 소비됐다.

업종별로 편의점, 슈퍼마켓이 23.7%로 사용 빈도가 가장 높았고 일반음식 18.9%, 농축협매장 15%, 음식료품 10.7% 의료기관 7.3% 등이 뒤를 이었다.

도는 실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주로 소비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가 도내 BC 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4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사용액은 총 1조 11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39억원 증가했다. 지원금이 지급되기 전에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약 10% 이상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0% 이상 증가한 업종은 농업 업종(237.6%) 등 5개였다.

50% 이상 증가한 업종도 편의점, 슈퍼마켓 등(97.4%)을 비롯해 10개였다.

도는 경남·정부형 지원금이 코로나 19 확산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지원금을 사용기한 전에 신속하게 소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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