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제, 서비스산업으로 체질개선
경남경제, 서비스산업으로 체질개선
  • 정만석
  • 승인 2020.06.07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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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관광산업 중점육성
경남도, 융복합 거점기관 구축
김 지사 “산업다각화 계속 추진”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콘텐츠)·스포츠·관광 분야의 비대면(untact) 전환 등 트랜드 변화에 대응하는 등 3대 서비스 산업 중점육성을 통해 산업다각화를 추진하는 방침이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문화(콘텐츠)·관광·체육 서비스 산업간 융·복합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을 보완할 경남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의 한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5월 도내 콘텐츠기업 육성 거점공간이 될 ‘경남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문을 열었고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경남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달중 도내 관광정책을 책임질 경남 관광재단이 출범할 예정이다. 또 7월에는 경남의 산업·경제현안을 총괄 컨트롤할 경제진흥원이 개원하면 관광·문화·스포츠 산업과 이들을 융복합시킬 거점기관 구축이 최종 완성된다.

이를 토대로 우선 도는 ‘경남 콘텐츠기업육성센터’를 통해 수도권을 가지 않아도 콘텐츠 기업이 지역에서 자리잡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영역에서의 콘텐츠 활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역사, 문화예술, 관광 등 경남의 풍부한 콘텐츠 자원과 경남의 강점인 제조업이 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을 넘어 부산의 국제영화제를 포함한 영상산업 등 동남권을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경남 스포츠산업 육성 지원센터를 통해 도는 전지 훈련팀 유치는 물론 스포츠 산업을 새로운 지역산업으로 발전시켜 경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달 출범할 ‘경남관광재단’에서는 DMO사업, 인력육성사업 등 지역관광 플랫폼 구축, 시군연계 관광상품개발, 대표브랜드 육성 등 관광상품 콘텐츠 개발, 서비스 품질 관광품질인증제 등 수용태세 개선, 홍보, MICE산업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규모’, ‘힐링’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등과 협업을 통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과 시군과의 연계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7월에 개원을 앞두고 있는 ‘경남도 경제진흥원’은 경남의 일자리사업,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와 각종 경제현안 대응 등 경남의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남도 산하 출연기관으로 문화·스포츠·관광산업의 지역 산업 기반조성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수 지사는 “제조업 중심의 경남은 최근 자동차, 기계, 조선업의 부진으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경제진흥원과 함께 관광, 문화(콘텐츠), 스포츠 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의 삼각축이 마련돼 경남도가 제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산업다각화 추진으로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남의 경제체질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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