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영 박사의 건강이야기]우리 아이 건강 10계명
[원호영 박사의 건강이야기]우리 아이 건강 10계명
  • 경남일보
  • 승인 2020.06.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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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학생들이 개학하고 난 후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개학은 더 큰 감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학생본인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주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전국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가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고 언제 종결될지 모르는 상황이기도 하며 향후, 사회의 형태가 과거와 같은 환경으로 되돌아가기가 이제는 힘들 것이라는 여러 방면의 전문가들이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미래의 세대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에게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지식 습득과 예방, 치료, 생활 습관 등 다방면의 재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생활 속에서 특히 주의해야할 기본 상식들을 열거해보기로 하겠다.

1번,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를 지속적으로 교육시켜야 한다. 최근 들어 병원에서 감기환자가 현저하게 줄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이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에게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이며 코로나 이후에도 이런 예방 수칙들이 늘 일상화 돼야 한다.

2번,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체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근육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중에서도 인스턴트식품을 지양하고 살코기나 등푸른 생선, 콩 종류 등을 매일 소량으로 섭취해야 한다.

3번, 평소에 따듯한 물을 마시기를 습관화 해야 한다. 청소년들은 아무래도 신체대사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인체 내의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쉽게 갈증을 많이 느낀다. 이런 경우 찬 음식이나 찬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소화장애가 쉽게 일어나고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신체 온도 보다 높은 물을 마시면 면역력이 상승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듯이 이열치열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찬물보다는 따듯한 물, 찬 음식보다는 따듯한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한다.

4번, 음식으로만 완벽하게 영양분 섭취를 해결 하기는 힘들다. 우리 아이의 체질과 특성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파악해 부족한 영양소나 체질의 허약한 부분을 기능식품이나 영양제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보강해야 한다.

5번, 유산소운동을 매일 30분씩 실시한다. 줄넘기나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 폐를 건강하게 만들고 이는 성장발육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6번,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인스턴트 같은 기호식품에 들어 있는 트랜스지방은 체내 분해가 정말 힘들고, 면역력을 저하시켜 체질을 허약하게 만든다. 또 상체의 열을 많이 유발시켜 비염이나 아토피 알레르기성 피부 등의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7번, 매일 차 마시는 습관을 들이자. 오미자차, 녹차, 구기자, 영지버섯 같은 차들은 상체의 불필요한 열을 가라앉히고 심폐기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특히 오미자와 영지버섯과 대추의 조합은 가히 최고라 말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커피 대신 좋은 차를 매일 마시게 하는 습관을 꼭 가르쳐주자.

8번, 잠을 잘 자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수면 시간이 부족해지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장기가 신장이다. 신장은 청소년들의 성장발육에도 직결되며 에너지원의 기본이 되는 장기이므로 잠을 깊게, 편히 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9번, 주기적으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코로나 사태에서 보듯 이젠 치료보다는 예방이 정말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는 말아야 한다.

코로나를 앓고 난 이후 후유증 사례가 보고되고 있고 재감염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감염되어도 가볍게 넘어가기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가 필수적이다. 한약은 아이들의 허약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좀 더 건강한 체질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일 년에 2회 정도 환절기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

10번, 앞에서 열거한 모든 수칙을 부모님과 청소년들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고 실천 할 수 있는 의지가 중요하다.

번거롭지만 의지와 관심만 있다면 언제든지 실천 할 수 있는 수칙들이다. 서로서로 의논해서 실천 할 수 있는 환경을 꼭 만들어 가야 한다. 예를 들어 행동 수첩을 만들어서 매일매일 체크하고 상과 벌을 주며 동기부여를 시키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어릴 때의 습관과 버릇이 성인이 되며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청소년기의 건강한 체력완성은 부모가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진주 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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