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전성학)는 고속도로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여성 및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창원, 지수, 창녕 졸음쉼터 등 10개소에 ‘안심졸음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주차면 수가 많고 이용률이 높은 졸음쉼터 4개소를 선정해 안심졸음쉼터로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야간시간대 치안 위험도 등을 고려해 추가로 6개소를 선정, 연말까지 조성 완료키로 했다.
안심졸음쉼터는 안심주차면 조성, 그림자조명 설치, 방범용 CCTV를 활용한 보안 관리 등이 일반 졸음쉼터와 구별된다. 안심주차면은 노인, 임산부와 같은 교통약자 및 영유아 동반 승객이 우선 주차할 수 있는 별도 주차면과 경사로를 화장실 앞에 설치하여 화장실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휴식 시설 인근 노면에 그림자조명으로 ‘CCTV 촬영 중’, ‘안심졸음쉼터 운영 중’ 등 문안을 비추어 방범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기존에 운영 중인 방범용 CCTV이 안심주차면과 여성 화장실 전면을 상시 비추도록 정비하여 범죄 발생에 상시 준비태세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안심졸음쉼터 운영 결과를 분석해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범죄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면 앞으로 졸음쉼터를 추가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