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시재생뉴딜사업 시·군 배정”
경남도 “도시재생뉴딜사업 시·군 배정”
  • 정만석
  • 승인 2020.06.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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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400억 확보…공모 통해 3개분야 선정하기로
경남도가 전국 두번째 규모인 국비 400억원을 확보한 도시재생사업을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시도에서 자율 선정하는 광역 공모사업을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역 공모는 국토교통부에서 광역시 도별로 국비를 총괄 배정하고 해당 시도에서는 자율적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선정한 후 국토교통부가 그 적격성과 타당성을 평가해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사업이다.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광역 공모를 위해 시도에 배정하는 국비 총예산은 4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500억원 감소했지만 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400억(전국2위)을 배정받았다.

이는 기존 사업의 추진 실적 및 성과 평가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둔 성과에 따른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는 전체 5개 내외의 3가지 사업유형인 △일반근린형(15만㎡내외, 국비 100억원, 사업기간 4년), △주거지지원형(10만㎡내외, 국비 100억원, 사업기간 4년), △우리동네살리기(5만㎡내외, 국비 50억원, 사업기간 3년) 분야에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역 선정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3일간) ‘활성화계획(안)’을 접수 받고 7월 6일부터 8월 14일까지 여러 분야의 도시재생 전문가(5~7명)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현장실사·발표 등의 평가를 시행한다. 이후 9월 중에 국토부의 실현가능성·타당성 평가와 적격성 검증을 거쳐 도시재생 실무위원회와 10월말 도시재생 특별위원회(국무총리 주재)를 통해 최종 선정 될 예정이다.

현재 도내 시군에서는 20여개의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 사업들 중 경남도 뉴딜사업(디지털뉴딜, 사회적 뉴딜, 그린 뉴딜)의 기저역할을 담당할 사업들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특별도와 연계한 청년 일터·삶터·놀터 조성사업과 청년주거·활동 공간 반영을 통한 도시재생 인력공급, 문화관광, 협동조합, 사회적 경제조직 운영 및 효율적 운영 등 ‘지속가능성과 실효성’에 초점을 두고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뉴딜, 사회적 뉴딜, 그린뉴딜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사업의 실효성에 무게를 둬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얼어붙은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고 도민이 체감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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