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동장 윤정근)은 16일 월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학생들과 함께 관내 영양취약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행복도시락을 만들어 독거노인 20가구에 전달했다.
‘행복도시락’ 지원사업은 지난 5월 19일 월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경남대학교 링크+사업단, 월영동행정복지센터가 협약한 지역-대학 연계 영양취약 노인 맞춤형 실버푸드 제공사업 추진에 따라 매월 1회 이상 20~30여 영양취약 노인가구에 맞춤형 도시락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이번 달 처음으로 실시됐다.
맞춤형 도시락 만들기는 사전에 대상 가구를 모두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질환상태, 알레르기 음식과 부족한 영양소들을 사전에 파악하여 최대한 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도시락을 제공하는 데 그 특별함과 전문성을 두고 있다.
이날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학생, 월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다함께 조리하고 지원대상 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도시락을 전달했다.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윤정근 월영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균형잡힌 식사제공과 더불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 제공해 질높은 노인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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