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초선 역할 중요”

김종인, 오찬 간담회서 강조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낮 여의도 한 식당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초선 의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독재 운영 등 현 시국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통합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당의 주축인 부·울·경 초선의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참석했던 부·울·경 초선의원 모임 회장인 박성민 의원이 전했다.

박 의원은 “부울경은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한 지역이기 때문에 국제 신공항 등의 숙원사업을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부울경 초선의원들은 함께 더욱 공고히 단합을 해 나갈 계획으로 김 위원장이 부울경 초선 모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의회를 독재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 굉장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유례 없는 민주당의 일방적 행태에 우리 부울경 초선의원들은 국회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북한에 의한 안보 위협과 코로나 사태로 빚어진 경제위기로 대한민국은 현재 비상시국”이라며 “부울경 초선모임 구성원들은 이 땅의 민주주의 위해 더욱 강하게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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