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 테마공원 조성, 진주시 “속도내겠다”
비거 테마공원 조성, 진주시 “속도내겠다”
  • 최창민
  • 승인 2020.06.16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토리텔링으로 관광자원화
진주성, 유등체험관 등 연계
항공우주특별시의 상징물로
진주시가 망경동 지역 비거테마공원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시는 16일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문화관광국 설명회를 갖고 망경동 산 29-3번지 일원에 5년간 총 12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1만 2000㎡ 중 15% 규모로 복합전망대, 유스호스텔, 모노레일, 비거형 집라인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비거 테마공원 조성에 소요되는 시 예산은 망경공원 일몰제 대비 공원조성 계획에 따른 부지매입비 700억 원과 도로개설·주차장 조성·공원조성 부대시설 등 100억 원 이다.

비거테마 공원 조성사업은 ‘비거’를 문화관광 콘텐츠로 관광 자원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목적도 있지만 망경공원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서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게 진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복합전망대, 유스호스텔, 모노레일, 비거형 짚라인 건립에 소요되는 470억 원은 공공 및 민간 투자유치로 충당한다.

즉 공원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비 700억원, 도로개설과 주차장 100억원, 모노레일 짚라인사업비 470억원 총 1270억원이다.

시는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진양호 르네상스·(구)진주역 철도재생·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와 더불어 문화와 관광이 함께하는 명품 비거테마 공원이 조성되면 진양호와 진주성, 남강변의 관광 벨트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단계로 최근 완료된 비거구현 설계도에 따라 1m 크기의 모형 비거 6개를 제작해 비행시험을 통해 최종 2개의 비거를 선정하고 비거의 상세 설계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일부에서 비거를 관광 자원화가 아닌 역사적인 사실이냐, 아니냐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게 지역의 소재를 스토리텔링해 관광자원화 하는 사례는 남원의 춘향제, 흥부제, 장성의 홍길동제, 산청 동의보감촌, 사천 별주부전 등 다양하다”며 사안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진주시는 “앞으로 비거테마 공원 조성사업은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스토리텔링해 비거를 진주의 새로운 문화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도시로써의 품격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보충 설명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공군사관학교가 교내 공군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인 조선조 비행체 ‘비차’

 
비차상상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