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의료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결핵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찾아가는 원스톱 검진’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함께하는 이 검사는 결핵 감염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재가와상(누워 지내는) 어르신 등이 대상이다.
시는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19개소 의료복지시설, 입소시설,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을 방문해 12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사 등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또 가정에 머무르고 있는 재가와상 어르신 200명의 가구도 직접 방문해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기기로 검진한다. 특히 흉부 엑스레이 촬영 후 실시간으로 원격 판독하고 결핵 의심자는 현장에서 즉시 객담을 채취해 검사한다. 이 방식은 기존 검사법보다 최종 확진소요 시간을 단축한 원스톱 검진 시스템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핵 신규 환자 5명 중 2명(40%)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고령층은 면역력 감소로 결핵에 취약하고 감염되더라도 기침·발열·객담(가래) 등의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김해시보건소 이종학 소장은 “결핵은 호흡기 전염병으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만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시는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19개소 의료복지시설, 입소시설,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을 방문해 12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사 등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또 가정에 머무르고 있는 재가와상 어르신 200명의 가구도 직접 방문해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기기로 검진한다. 특히 흉부 엑스레이 촬영 후 실시간으로 원격 판독하고 결핵 의심자는 현장에서 즉시 객담을 채취해 검사한다. 이 방식은 기존 검사법보다 최종 확진소요 시간을 단축한 원스톱 검진 시스템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핵 신규 환자 5명 중 2명(40%)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고령층은 면역력 감소로 결핵에 취약하고 감염되더라도 기침·발열·객담(가래) 등의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김해시보건소 이종학 소장은 “결핵은 호흡기 전염병으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만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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