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창원시진로교육지원센터 어울누리마당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로사람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진로사람책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책이 되어 삶의 교육적인 이야기와 실제적인 경험을 사람들에게 공유하여 꿈과 진로 등 인생 방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날 콘서트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다쏘시스템 코리아(주) 조영빈 대표가 진로사람책이 돼 학부모, 학생들과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를 가지며 진로지도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창원의 꿈, 나의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렸다.토크콘서트 외에도 공예, 역사학자, 고고학자 등 9개의 다양한 진로체험부가 마련돼 청소년들이 모처럼 학교 밖에서 즐거운 체험 활동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대비 참가자 사전 접수 및 명단 확인, 발열체크, 소독 등 철저한 방역도 진행됐다.
창원시 진로교육지원센터는 2017년 1월 개소해 자유학기제 학교 지원, 진로캠프 및 직업인 특강 등 다양한 진로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보스 포럼 선정 2016년 세계 100대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2위로 선정된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다쏘시스템 코리아(주) 조영빈 대표는 빠르게 변하는 4차 산업시대에서도 기술적인 교육은 언제나 시킬 수 있으며 인성교육이 우선돼야 한다고 학부모들에게 전했다. 창원지역에 기존에 없는 새로운 창의 교육을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생생한 지식과 정보를 현장에서 전했다. ‘뉴 노멀시대! 다시 한 번 사람이다’는 제목 아래 학창 시절 친구, 일탈에 대해서도 풀어냈다. 허 시장은 “어린 시절 가장 큰 힘은 부모님이었다”며 “자녀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빅데이터를 이용해 경계 없는 기술들을 우리는 쉽게 배울 수 있고 체험교육, 실제적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